2019.09.22 CoC 7th
블랙 프라이데이!
W. 닌 님
시나리오 원문: https://ninniinim11.postype.com/post/2816304
KP: 기가지니
PL: 두, 콮, 치밍, 소련
PC: 허태수, 함이령, 문주은, 남 진
플레이 시간: [5일차] 1시간
[1~5일차 총] 13시간 10분
엔딩: END 1
*이하 플레이 로그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
5일차 진행 시작
현재 위치는 스포츠 웨어 매장, 탈의실 앞입니다.










라이터 줄래?




우리 친구들... <아이디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행동에 옮기기 전에 다시 한 번 서로가 해야할 일을 점검해봅니다.
그리고 중요한 '메모' 도요.
책 사이에 끼워져있던 페이지를 다시 한 번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잠시만요.



(다시 한 번 종이를 찬찬히 읽어본다)
주술에 성공한 뒤 기척을 지우라고 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언니랑 오빠가 따로 이동하게되면 바로 기척을 지우긴 어렵잖아요.




조금 더 생각해볼까?


생각해보자.

<아이디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자꾸 맞아서?

이령의 얘기를 들은 나머지 세 사람은 문득 어떤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의 순서를 조금 더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곳을 더.. 둘러보고 살펴보고.. 확신을 가진 뒤 움직이는 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봄)






(생각이 안 남)

거기선 아무것도 안 파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엔?

5 2 4 였던가. (가물가물)



그게 자꾸 나오니까... 쓸만한 곳은 엘레베이터 뿐 같아서요.
얼추 생각이 정리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더 생각해봅시다.

<아이디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명확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해결하는 일.
지하실로 내려가 주술을 행하는 일.
다만 주은은 조금 걸리는 게 있습니다.
주술을 행한 이후에는 왜 기척을 지워야하는 걸까요?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기에...?




그런 거 아닐까요?


우릴 대신할 존재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 했잖아?


그럼 이제 무엇부터 해야할 지 얼추 정해진 거겠죠?

그럼 바로 기척을 지우려면...














그러니까.. 여차하면.




정해졌다면 움직일 시간입니다.

잡화 코너로 이동할까요?



태수와 진이 먼저 이동합니다.

나머지 두 사람은 어떻게 할까?

우리는 일단 대기할까?

(착)
네.
태수와 진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합니다.

<민첩> 혹은 <행운> 혹은 <은밀행동>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2층에 도착했습니다.
이쪽을 향해 깨름칙한 무언가가 다가오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서둘러 잡화 코너로 이동합니다.

생활 전반에 필요한 친숙한 물건들이 보입니다.
간이 선반이나 휴지통, 건조대처럼 큰 물건부터 해서 아기자기한 머그컵과 포크는 물론이고 간단하게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분재용 화분도 있습니다.



진이가 [산업용 공구함]을 발견합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아
태수씨
(급함)

기준치: | 50/25/10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태수가 구매했습니다.

벌레 소리가 근처에서 들려옵니다.
에스컬레이터 쪽인 것 같아요.


소리에
반응하지 않을까요

음반매장에가서..
네, 나랑 통한 모양이네.
(음반매장으로 튀어감)

*

음반 매장입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두 사람, <행운> 판정

기준치: | 20/10/4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20/10/4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
둘은 음반 매장의 스피커에 연결된 플레이어를 발견합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37 |
판정결과: | 실패 |
아

기준치: | 50/25/10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

(행깎ㅇ하빈다
: ㅋ
진아 행깎이 뭐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운을 2 차감하고 성공으로 판정하지만...
그렇다면 스피커를 발견한 것은 태수 뿐입니다.


스피커 어딨어요. (역정)



태수가 가리키는 곳을 보자 그곳에 스피커가 있습니다...만

어쩐지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인데요.

(엘레베이터로 먼저감 ㅋㅋ)

(감)


*


엘리베이터 앞입니다.
엘리베이터는 현재 1층에 멈춰있습니다.
수리중 판넬이 여전히 놓여있습니다.

(판넬로 벌레가 못오게 막아놓기도 함)
엘리베이터 문이 열립니다.
길목을 차단했지만... 벌레를 막는데 그다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아무도 없는 백화점의 전경이 보입니다.
괜히 뒷목이 선득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갑니다.

(같이 들어감)

1층부터 5층까지의 버튼이 보이고, 아래로 닫혀 있는 배선함이 보입니다.

문은 쉽게 열립니다.
선이 이리저리 꼬여있습니다.
적당한 도구가 있다면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없이 진이를 밀어내고 공구함 차고 자리에 앉는다)

태수가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일단 시도해봅니다.................)
<기계수리> 판정



기준치: | 10/5/2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개뿔)
선이 더 엉키고 맙니다.

(밀어냄)
진이가 시도해봅시다.
<기계수리> 판정

기준치: | 10/5/2 |
굴림: | 11 |
판정결과: | 실패 |
(행)

아

(한다)
: 행운을 1 깎고 성공으로 판정합니다.




내려가자.
까치 소리를 내던 태수가 시치미를 뗍니다.
아무튼 진이 엘리베이터를 고치는데 성공합니다.

1층입니다..


공구함을 사러 간 두 사람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탈의실로 이동합니다.









그거 타도 되는 건가요?









: 확인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이거 먹구요.(자기 마력....그거 먹습니다)

마력 보충제를 복용합니다.

: 1D3+2 만큼의 MP 회복 (최대치 초과 가능)


rolling 1d3+2
()
+23
5

(잠깐생각함)

으으음...
그의 크기를 보아하건대 숫자로 따지자면 대략... 이 정도?
숫자로 치자면 10 정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요.
다녀올게요.






여기서부터 이령과 진이 따로 진행합니다.
탈의실을 통해 들어가면 무척 어둡습니다.

발밑조차 잘 보이지 않아 감으로 움직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민첩> 혹은 <행운>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령이 똑똑하게 불을 밝히는 사이
진이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서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뭐가 닿는 느낌이 안 나요.
그말대로, 공간에 무언가 '존재' 한다는 느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
우리들은 그저 이곳에 있을 뿐.


무언가 몸에 닿는 느낌이 없습니다.


아까보다 더 조심스럽게, 아래로 향합니다.
계단을 다 내려가면 공간만 휑하니 펼쳐져 있습니다.
지하층이라고는 하지만, 백화점의 한 층이라기 보다는 그저 이 공간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두 발을 딛고 서 있을 뿐, 바닥도, 천장도, 벽이나 기둥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바닥에 원이 크게 그려져 있고, 그 안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자며 기호가 그려져 있습니다.
바닥이 어느 높이인지 가늠이 가질 않아 떠 있다는 느낌이지만요.
우리들은 본능적으로 이 그림이 서점에서 본 ‘주술을 위한 장소’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진이 마법진 안에 사람처럼 옷을 갖춰입은 토끼 인형을 올립니다.

제물은 준비되었습니다.





rolling 1d10
()
3
3

: 대표 술자는 이령이인가요?

: 이령이의 정신력이 9 만큼 영구 감소합니다.
두 사람이 손을 모으고, 이령이 주문을 외웁니다.
...
바닥에 그려진 그림을 따라 빛이 번집니다.
봉제 인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비틀,
비틀... 비틀...
"끼익.. 크에엑…"

이상한 울음소리를 내며,

팔다리가 뒤틀리더니 처음 걸음을 떼는 것처럼 부자연스럽게 바닥을 기듯이 걷습니다.
<지능>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령은 인형에게서 마치 괴물(구울)을 봤을 때와 같은 기괴함을 느낍니다.
무생물에 이상한 주술을 걸어 움직이게 한다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죠?
그 모습은 마치 시체가 무덤에서 일어난 듯 끔찍하기까지 합니다.
악마적인 주술로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를 이해하고 맙니다.
SAN C. 1/1D3

기준치: | 54/27/10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근데 지금 저기 연연해 잇을때가 아닌듯)

기준치: | 80/40/16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오빠..
: 진의 이성이 3 감소합니다.

이것이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주술은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다음 단계를 실행해야할 때입니다.

저희왔어요(푸하)
두 사람이 1층에 도착합니다.
*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키이익... 그르륵.
?

가만, 한두마리가 아닙니다.
수십, 수백의 수는 되어 보이는 괴인들이 이쪽을 향해 몰려들 고 있습니다.
주술의 영향일까요?

서둘러야 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 코카툰의 깃털을 뽑습니다.
꿰엑ㅡ!


새가 비명을 질렀지만... 미안! 바빠서!




네 사람이 기척이 모두 지워집니다.

멀리 캐쥬얼 의류 매장 근처로
괴인의 떼가 발디딜틈 없이 몰려드는 것이 보입니다.



서둘러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있습니다.





모두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

(침착하게 버튼을 누른다)
5층 버튼을 누릅니다.
엘리베이터가 5층에 멈춰 섭니다.
문이 열립니다.
다음은?



2층 버튼을 누릅니다.
엘리베이터가 2층에 도착합니다.


4층 버튼을 누릅니다.
4층에서 문이 열립니다.

3층.
무사히 3층에 도착합니다.

남은 것은...




네 사람이 1층 버튼을 힘주어 누릅니다.


엘리베이터가 다시 1층으로 향합니다.
고작 한 두층 움직이는 것뿐인데, 이상할 정도로 시간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경쾌한 알림음과 함께 문이 열립니다.
좌우로 갈라지는 틈 사이로 환한 빛이 쏟아집니다.
묘하게 익숙한 달콤한 냄새가 풍겨옵니다.

이건… 백화점에 처음 들어왔을 때 봤던 패스츄리를 굽는 냄새인데요.


웅성이는 목소리가 이명처럼 웅웅대다 점점 가까워집니다.

“...요, 저기요!”

정신을 차리면 문 건너편에서 사람들이 우리들을 보고 있습니다.

“저기요, 안 내리세요?”
그쪽들 때문에 못 타고 있잖아요.



등 떠밀리듯이 서둘러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익숙한 백화점 1층의 모습입니다.

출입문으로 손님들이 드나들고, 판매원들은 상품을 파느라 정신이 없네요.
뒤를 돌아보면 엘리베이터는 이미 다른 손님들을 싣고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버튼 옆의 화면에서는 2, 3, 4… 숫자를 띄우고 있네요.
멍하니 백화점 밖으로 나서면 평범하고, 또 익숙한 거리입니다.
다시 백화점을 돌아보면 여느 때처럼 큰 규모에 화려한 건물이 손님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무심코 손을 보면… 백화점에서 샀던 물건들을 쥐고 있습니다.
저 백화점 안에서 있었던 일은, 정말 꿈이 아니었던 걸까요?
END 1. 나가시는 문은 이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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